태영건설, 태영건설 워크아웃, 태영건설 부도
소개
이번 글에서는 태영건설 기업의 개요, 사업내용 등 회사 전반적인 내용 파악과, 태영건설 워크아웃, 워크아웃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개요
당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태영건설. 영문으로는 TAEYOUNG Engineering & Construction Co.,Ltd. 라고 표기함. 약식으로는 (주)태영건설 또는 TAEYOUNG E&C 라고 표기함
2.설립일자
1973년 11월 20일 토목건축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주식회사 태영개발로 설립됨.
주식시장 상장 승인을 받은 후 1989년 11월 13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주식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3.주요사업내용
202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16위를 기록한 기업으로 도로, 철도, 항만 등 국가기간시설사업을 건설하기 위한 토목사업, 리조트/사무용 건물/각종 주거시설(아파트 포함)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사업, 상수도/재생폐기물을 건설·운영하기 위한 환경플랜트사업, 방송시설/의료시설/주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건설사업, 수도사업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 수주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해외사업 등이 우리의 주요 사업입니다.
4.주요 사업부문
-건설사업: 토목환경, 플랜트, 건축, 주택건설
-레저사업: 자동차경주장, 호텔, 콘도, 카트 경기장
-임대사업: 부동산 임대업
-기타사업: 자산관리 및 운영
5.태영건설 워크아웃 및 절차
202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16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이 결국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주요 계열사 매각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했지만 대규모 차입금이 잇따르면서 버티지 못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이미 재무능력에 비해 PF 우발채무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ICE신용평가 올해 11월 말 기준 태영건설의 PF 우발채무는 3조6000억원 규모로, 이 중 미시공 또는 매각 예정 단계의 PF 우발채무는 2조원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분양시장 양극화로 더욱 침체된 지방소재 우발채무 규모가 1조원으로 큰 부담입니다.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기준 총자본은 9538억원, 현금성 자산은 433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태영건설은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 지주사로부터 4000억원을 차입하고 3월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2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2022년 하반기 PF 우발채무 차환 위험에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 이후에도 위험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특히 하반기 금융시장이 건설업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차환 위험이 커졌습니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말까지 도래하는 PF 우발채무는 1조6천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회사나 계열사가 직접 매입한 5천767억원을 제외한 실물차입 위험에 노출된 PF 우발채무는 9천681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가장 규모가 큰 한국투자증권 펀드의 만기가 내년 3월인 점을 감안하면 태영건설의 PF 우발채무 위기는 더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478.7%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산규모는 커졌지만 부채규모도 8천억 원 늘었습니다. 특히 비유동부채 규모가 4천206억 원에서 8천838억 원으로 2배가량 늘어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미청구 공사금액은 4286억원으로 전년 말 3580억원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받지 못한 돈을 늘려 태영건설의 위기를 가중시켰습니다.